25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참석해 "당정 하나, 국민 위해 제대로 봉사할 계기 됐으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권이 출범했지만 이제 더이상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더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서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가 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국민 민생 뜻만을 받들겠다는 취지의 연장선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 8월 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 간에 일치된 이런 당정 협력을 위해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는데 감개가 무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시스템을 제대로 세워 국가안보도 더 확실하게 지키고, 글로벌 중추 외교도 구축하고, 우리 경제도 성장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을 국회에, 저희들은 정부를 열심히 운영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그런 당정 간 튼튼한 결속을 우리 전부 만들어 냅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의미가 행정부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하는 것이니까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 하나가 돼서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