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컴투스그룹이 효율성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6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이는 사업지주사(컴투스홀딩스)와 핵심 관계사 컴투스 및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컴투버스 등 그룹 핵심 3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홀딩스는 기존 2개 게임사업 본부를 4개 본부, 엑스플라(XPLA) 메인넷과 C2X 게이밍 플랫폼 등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BC운용실은 5개 팀으로 확대 재편한다. 사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인재를 수급, 글로벌 웹 3.0 리더십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게임 제작 역량 향상을 노리고 있다.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국내 출시에 이어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월드 오브 제노니아'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 인력 확충을 통한 전문성·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개발자 풀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각자 운용해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게임 QA(품질 보증)·고객서비스 등 공통 기능 조직을 하나로 통합, 전문성도 높이기로 했다.
지난 25일 미디어데이에서 오픈월드 메타버스의 청사진을 공개한 컴투버스는 그룹 차원의 인력 재배치와 대규모 채용을 통해 개발 및 사업 직군 인재를 추가로 확보해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컴투스그룹은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컴투스·컴투버스·컴투스플랫폼·위지윅스튜디오 등 50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통해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글로벌 웹 3.0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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