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상생 비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철학에 따라,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
|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는 이 부회장의 상생 비전의 일환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받을 예정인 약 270개사를 포함하면 3000개 사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졌을 때에도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성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분석은 2018~2019년 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삼성전자로부터 지원 받은 중소기업 824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2553개사의 재무제표 비교를 통해 이뤄졌다.
이밖에도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