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문재인 정권 당시 '2000억대 태양광 비리' 의혹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국민 혈세가 엉뚱한 데에 잘못 쓰였다면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국무조정실에서 적발 사실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 입장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관계자는 이날 "구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전제하고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제가 보도를 통해 접한 건 12개 시군 샘플 조사로 2600억원 혈세 낭비라면, 당연히 보다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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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