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민지(24)와 홍정민(22)이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LPGA투어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이들을 3타 차로 추격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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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선 박민지. /사진=더팩트 제공 |
지난해 6승을 올리고 올해도 3승을 거둬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시즌 4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홍정민(22)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역시 2언더파를 기록해 박민지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쳐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전인지는 지난 6월 LPGA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LPGA 통산 4승을 올린 바 있다.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둬들여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인지는 1년 만에 스폰서 대회인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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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12위로 출발한 전인지. /사진=더팩트 제공 |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위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선두와 3타 차로 1라운드를 마쳐 우승을 노릴 만하다. 전인지는 KLPGA투어에서는 통산 9번 우승했다.
이소영(25)과 서연정(28), 김민주(20)가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공동 3위까지 5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낼 정도로 코스가 까다로웠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는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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