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겐 무료 세탁 서비스를 해주고,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까지 돕는 특별한 세탁소가 경기도에 확산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인데, '헤이클린'이란 공동 브랜드를 걸고 영업 중이다.
이 세탁소는 동네 취약 계층 가구나 자활 센터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를 해주는데, 특히 '찾아가는 세탁소'를 표방, 직원이 직접 빨랫감을 수거하고 세탁물을 공짜로 배달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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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착한 경기도 공동브랜드 세탁소 '해이클린'/사진=경기도 제공 |
저소득층 및 독거 어르신들, 어린이,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민센터를 통해서 본인들이 원할 경우 직접 수거·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근로 의지가 있는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자활을 지원한다.
작업장 마다 전문 세탁기능사가 배치돼 있어,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탁소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까지 성남과 안산 및 구리, 수원까지 4곳에 개점했다.
권문주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사업은 세탁 환경이 안 좋거나 신체적으로 불편한 분들, 장마철 침수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세탁을 대신해 줌으로써, 쾌적하고 위생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자활 근로 사업으로 연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취약 계층을 돕는 이 착한 세탁소를 다른 시·군으로 본격 확산시킬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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