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비연소 대체 제품 개발에 12조 투자…"올바른 규제·시민 지지 있다면 15년 내 달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올바른 규제가 장려되고, 시민사회의 지지가 있다면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10~15년 내에 달성 가능하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일반 담배가 야기하는 위해를 저감하기 위해 사업의 방향을 과감하게 바꾸고 2008년 이후 약 92억 달러(약 12조 원) 이상을 비연소 대체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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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담배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이 공중 보건 향상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
그는 "담배 연기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담배 관련 질병의 원인 대부분이 연소에 의해 발생되는 유해 성분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95% 이상 현저히 적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전 세계 70개 국에서 아이코스와 같은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이 판매되는 시장을 100개 국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이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면서도 비연소 제품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금연이 최선의 방법임에는 틀림 없지만, 담배를 계속해서 피우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는 비연소 제품과 같은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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