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국민께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엄중한 상황 인식을 갖고 특단의 대응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의 여파도 남아 있고, 아직 물가도 높고 경기 상황도 녹록지 않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도 제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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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23./사진=총리실 |
한 총리는 “며칠 후면 10월이다. 올해도 3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올해 안에 성과를 내기로 한 국정과제나 주요 정책들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장관들이 꼼꼼히 챙겨달라. 대국민 소통과 관계되는 분들과 소통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주시는 노력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신당역 사건과 같은 집착형 잔혹범죄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겨울철 가축전염병 대책을 미리 준비할 것과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어촌 300여개를 대상으로 하는 신활력 증진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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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23./사진=총리실 |
이날 회의는 정부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돼 진행됐으며,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은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어촌에 2030년까지 일자리 3만6000개를 새로 만들고, 삶의 질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높여 생활인구를 200만명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5년간 총 30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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