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이 전분기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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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2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평균 RBC비율은 218.8%로 전분기말(209.4%)에 비해 9.4%포인트 올랐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RBC비율은 보험업법상 100%를 넘어야 한다. 금감원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올해 6월말 가용자본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에도 LAT잉여액, 이익잉여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말(136조4000억원) 대비 7조7000억원 늘었다.
올해 6월 결산부터 RBC비율 완충방안 시행에 따라 LAT잉여액의 40%를 매도가능채권평가손실 한도 내에서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게 됐다.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6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65조1000억원)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신 지급여력제도 시행에 대비해 보험부채 만기를 확대하면서 금리위험액은 증가한 반면 운용자산 감소로 신용위험액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규제비율(100%)을 2배 이상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리상승 지속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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