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영화 '차일드44'가 실화를 바탕으로 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일드44’는 러시아에서 벌어진 희대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꾸며진 것. 안드레이 치카틸로는 1978년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를 후 12년 동안 53명 이상을 잔혹한 수법으로 살해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또 ‘차일드44’는 실제 잔혹한 범죄를 다룬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진실과 음모를 밝혀내는 것에 집중한다. 사건을 은폐하고 진실을 조작하기에 급급했던 실상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아 실제 사건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 소년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 비밀요원 레오(톰 하디)와 네스테로프 대장(게리 올드만)이 모두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쫓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차일드44’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