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7~29일 이틀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 방일 계기 28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국장 이후 기시다 총리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한다.
한 총리는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는 것과 관련해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중요 사안을 협상할 상황은 안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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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총리실 |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전날인 27일엔 역시 ‘아베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난다.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한 총리가 27일 오전 일본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29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번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으로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 이어 미국 내 의전서열 1·2·3위 인사들이 모두 한국을 찾게 됐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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