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내각 인선 마무리…김대기 비서실장 "둘 다 윤정부 개혁과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대기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주호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라며 "제17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및 장관까지 역임하는 등 교육 현장과 정책에 두루 정통한 교육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그동안 교육 현장, 정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 인재 양성, 교육 격차 해소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
|
|
▲ 9월 29일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내정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어서 김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를 임명코자 한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김문수 후보자에 대해 "제15~17대 국회의원과 경기도 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정치력과 행정력을 모두 겸비한, 특히 노동 현장의 경험이 많아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 간 원활한 협의 및 의견 조율은 물론 노사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정부의 노동 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