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 C&C는 성남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추진한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수요예측 및 입지 선정’ 사례가 지난 달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2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처리와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작품을 선정해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회째다. 가명정보란 개인 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조치한 정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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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근 SK㈜ C&C 최영근 매니저가 30일 '제2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 대회'에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수요 예측 및 입지 선정'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C&C 제공 |
SK㈜ C&C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성남시∙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자동차 주행정보 등 주요 가명 정보에 대한 결합 및 분석을 통해 성남시내 전기차 우선 설치 필요 지역 60여 곳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최적 입지 3곳을 찾아낸 성과로 대상에 선정됐다.
SK㈜ C&C는 이번 과제에서 입지 분석을 위해 △가명 처리된 16만5000건의 성남시 거주민 차량 등록정보와 주차·충전소 정보, 인구분포 △티맵의 전기차 충전소 정보와 방문 구역, 주요 시설물, 주행 정보 등 1960만건에 달하는 가명 정보를 활용했다. 성남지역 등록 차량 38만대 중에서 2024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수요군 등도 예측분〮석했다.
강화형 SK㈜ C&C Professional Service그룹장은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수요예측 및 입지분석은 지자체 보유데이터와 민간 개별 데이터를 가명정보화해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데이터 가치를 만들어낸 대표 사례” 라며 “앞으로도 가명정보 결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날 오전 열린 개인정보 보호 유공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에서 ‘데이터 활용 부분 기관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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