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화그룹이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2'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10회를 맞이한 올해 초청 아티스트는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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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2'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한화클래식 2022 포스터 /사진=한화그룹 제공 |
율리아 레즈네바는 모스크바 그레차니노프 음악학교, 모스크바 콘서바토리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했다.
그는 엘레나 오브라초바 국제콩쿠르 우승, 미리암 헬린 콩쿠르의 최연소 우승, 러시아 트라이엄프 어워드 수상자다. 이번 무대에서는 헨델, 비발디, 그라운, 포르포라 등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들이 쓴 소프라노 아리아를 부른다.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로크 앙상블로 손꼽힌다. 바로크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창단, 에우로파 갈란테,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와 더불어 이탈리아 바로크 연주를 대표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예년과 동일하게 R석 5만 원, S석 3만5000원, A석은 2만 원이며, 5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공연 당일에는 명쾌한 설명으로 음악의 이해를 돕는 정경영 한양대 교수의 프리뷰 해설이 진행된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 옛 음악과 현대 악기의 화합을 드러냈던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시작으로, 콘체르토 이탈리아노(2014), 18세기 오케스트라(2015), 루브르의 음악가들(2016)과 레자르 플로리상(2017),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2018), 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데 나시옹(2019)까지 공연을 이어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해마다 최고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특별한 영역을 차지하는 고음악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 온 지 10년이 됐다"며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내한 무대는 고음악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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