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11일부터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 및 운영자금을 5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로 빌려주고, 용인시가 연 3% 범위에서 1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 용인특례시청/사진=용인시 제공


앞서 용인시는 올해 18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지난 7월 예산이 모두 소진되자 사업을 중단했다.

이번에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한 6억 3000만원을 투입, 다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내 6개 협약 은행(농협·기업·하나·신한·우리·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금리는 은행별 시중금리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 관내에서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고,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방문하거나 이 재단 사이버보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임병완 용인시 지역경제과장은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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