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C카드가 제주은행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 BC카드는 11일 오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은행 본사에서 제주은행과 함께 도민 및 관광객 대상으로 환경 보호 및 상권 지원과 연계한 ESG 마케팅을 진행키로 협의했다. 사진은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우혁 제주은행 행장./사진=BC카드

이번 ESG 마케팅은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4월 울릉군, 7월 부산시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다.

이날 오전 제주시 소재 제주은행 본사를 방문한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박우혁 제주은행 행장을 만나 △침체된 제주 상권 활성화 △도민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 시행 △제주도 내 환경 개선을 위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먼저 다음달 30일까지 페이북 내 마이태그를 통해 이벤트를 태그하고 제주도 내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제주은행 카드 소지 고객 대상)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인기 가맹점 100곳에서 페이북 QR결제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태그 및 QR결제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BC카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 특산물 체험 △온가족 힐링 △숨겨진 역사 탐방 △자연 속 힐링 등 4가지 콘셉트의 여행 코스도 소개했다. 각 여행지에 대한 소감 등을 댓글로 작성한 다음 친구를 태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관광객에게 보다 깨끗한 제주도를 선보이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고객이 편리한 쇼핑을 즐기면서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생분해 봉투 10만장을 제주은행과 협업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plogging)’ 이벤트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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