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포함 총 300명 국민 참여 토론 진행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미래협력 추진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비대면 국민참여토론회를 오는 15일(토요일)과 22일(토요일) 이틀 양재 국민외교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 5개국과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해온 국민참여사업 토론회는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 외교부(왼쪽)와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019년 재외국민보호를 주제로 첫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2020년 기후환경 외교, 2021년 수교 60주년 계기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강화 방안 주제에 이어 이번에 새로운 협력 30년을 주제로 국민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중앙아시아 거주 재외동포를 포함해 총 300명의 국민이 참여해 전문가의 강연 후 분임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국민은 지난 9월부터 외교부 홈페이지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모집한 지원자 중에서 지역, 성별, 연령 등의 대표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외교부는 토론회에서 수렴된 참여 국민의 심층 의견은 오는 12월 3일 개최되는 결과설명회를 통해 대국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되며, 이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외교정책 추진 시 참고 및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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