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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홍철 의원/사진=민 의원실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심야 택시 완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법인택시가 심야 시간대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서울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4년간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 분석결과, 서울 법인택시 영업 현황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6월 마지막 주 금요일 기준으로 심야 시간(21~23시) -35.0%, 출근 시간(07~09시) -34.3%, 퇴근 시간(18~19시) -31.2%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택시는 심야 시간(21~23시) +2.0%, 출근 시간(07~09시) -4.1%, 퇴근 시간(18~19시) +1.4%로, 큰 변동이 없었다.
STIS(Seoul Taxi Information System)은 택시의 운행 현황에 대한 자료(승차·하차·결제금액 등)를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홍철 의원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심야 택시에 집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특정 시간대 운행을 꺼리는 것이 아니라 법인 택시기사들이 업계 자체를 떠난 것”이라며 “법인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비롯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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