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주택이나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주차장을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주차장 신설 대신 민간 시설의 여유 주차공간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주차 편의를 누리도록 돕는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개방주차장으로 선정되면, 차단기와 폐쇄회로(CC)TV 등 주차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1면 기준 48만원, 최대 4400만원까지 시설비의 90%를 지원한다.
|
|
|
▲ '열린교회' 개방주차장/사진=용인시 제공 |
대상은 부설 주차장이 있는 학교나 종교시설, 대형 건물, 공동주택 등이며, 최소 5면 이상의 주차장을 2년 이상 개방해야 한다.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교통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는 인근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한지, 주차 면수가 충분한지 등을 고려, 편의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방주차장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상생방안”이라며 “생활 불편을 일으키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효성있는 정책과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