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대상으로 한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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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캐피탈 |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는 캐스퍼 전용카드를 포함한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한 후 차량가의 남은 원금은 마지막 할부 회차에 상환하는 할부 상품이다. 할부 기간에는 마지막 회차에 낼 원금에 대한 이자만 매월 납입하면 된다.
캐스퍼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의 경우 12~36개월동안 동일하게 연 3.8%의 금리가 적용된다. 계약 기간에 따라 36개월은 할부원금의 64%, 24개월은 70%, 12개월은 최대 77%까지 할부 원금을 마지막 회차에 내는 것으로 상환 조건을 설계할 수 있다.
여기에 캐스퍼를 구매한 후 3년 이내에 중고차로 팔고 현대자동차를 동일 명의로 재구매하는 고객은 중고차 잔가 비용을 보장해 주는 '중고차 잔가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보상기간에 따라 실제 고객이 캐스퍼를 구입한 금액에서 36개월은 64%, 24개월은 70%, 12개월은 77%를 중고차 대금으로 보장한다.
예컨대 차량가 1385만원 상당의 캐스퍼를 할부기간 36개월에 선수율 36%(498만원)의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원금인 886만원에 대한 이자 2만8000원(연 3.8%)만 내면 된다.
캐스퍼 구매 가격의 64%(36개월)를 중고차 대금으로 보장해 주는 중고차 잔가 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마지막 할부 회차에 내야하는 원금과 중고차 금액이 같아 잔여 할부원금을 내지 않고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게 현대캐피탈 측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와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하루 1000원으로 캐스퍼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할부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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