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소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양사 조인트 벤처(JV)의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JV 경쟁력과 항공업의 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기업과 에이전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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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소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양사 조인트 벤처(JV)의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델타항공 제공 |
이날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 주요 경영진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행 수요 회복 시점에서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의 재구축과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밥 소머즈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 시니어 부사장은 "당사와 대한항공은 코로나 기간에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공동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아시아 지역의 여행이 점차 자유화됨에 따라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항공 여행의 생태계가 흔들려 힘든 나날을 보낸 업계 종사자들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우 사장은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발 맞춰 좌석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의 출장과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델타항공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2018년 5월 태평양 노선 JV를 맺고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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