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92명 패널 대상 설문조사…아크로·디에이치·르엘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 ‘푸르지오써밋’이 소비자가 분양받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사진=부동산R114


부동산R114는 매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792명 패널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푸르지오써밋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시공능력 10위권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 △아크로 △디에이치 △르엘 △오티에르 △드파인 등 6개다. DL이앤씨 ‘아크로’가 2위,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롯데건설 ‘르엘’이 각각 3·4위에 올랐다.

부동산R114는 상위권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했다. 그 결과 ‘고급스러움’과 ‘프리미엄’, ‘살기 좋은’, ‘전문적인’ 등에 대한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초기 목표로 세웠던 고급·프리미엄 이미지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하이엔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시장에 안착할수록 건설사들이 경쟁력 높은 희소 사업지(입지)를 취사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시공사가 자재와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보안, 평면과 인테리어 등에 공을 많이 들일 전망이어서 분양가가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높아진다는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트릭스리서치 패널 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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