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27일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 의결
이 회장,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예정된 일정 소화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재용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7일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재용 회장은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또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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