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액 6285억 원, 영업이익 120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7.7%,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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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정밀화학 울산 사업장 전경./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 |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률은 19.2%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9월말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 중단과 염소계열 국제가 하락 영향이 있었으나, 지난 2분기 완료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셀룰로스 계열의 증설 물량 판매가 증가하여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롯데정밀화학은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160억 원 규모의 또 다른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증설을 시작했다. TMAC는 반도체 및 OLED 회로 제조 공정에 쓰이는 반도체 현상액(TMAH)의 원료로, 전방 산업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증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12월까지 준공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26일 사우디 국영기업 사빅(Sabic)과 마덴(Ma’aden)과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 5만톤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회사는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확보와 성장을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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