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기업들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 메시지를 내고 조문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사내 게시판에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이름으로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국가 애도기간 희생자 추모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도 내부 공지를 통해 "이번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과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안전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이며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안전 의식도 중요함을 다시 한번 명심해 달라"고 했다.

LG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다음 달 3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효성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회식도 자제하기로 했다.

경제 단체들 역시 애도 행렬을 이어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았고, 앞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오전에 같은 곳에서 조의를 표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각각 다음 달 1일과 4일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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