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어부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을 3차례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적사 중 유일하게 최근 10년간 항공기 사고와 준사고를 내지 않아 완벽한 안전 운항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
|
|
▲ 에어부산 정비사들이 항공기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은 2012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항공편수가 10만 편 이상의 국적사 중 유일하게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안병석 대표는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데, 10년 간의 무사고 실적은 안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압도적으로 뛰어난 에어부산의 안전 운항 능력을 증명한 셈"이라고 부연했다.
'사고'는 △승객 사망·중상·행방 불명 △중대한 항공기 손상·파손·구조상 고장 △항공기 위치 확인 불가·접근 불가 상황 등을 말한다.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국토부령으로 정한 것을 뜻한다.
에어부산은 창사 이래 '안전'을 핵심 가치로 승객들이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 안 대표 취임 이후에는 안전 체계 확립과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의 지속 강화를 통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방침에 따라 안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안전협의회'를 연 1~2회에서 분기별 실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비상 사태에 즉각 대응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 훈련'과 '항공기 사고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재진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은 인간이 내는 인적 오류인 점을 감안, 조종사의 안이하거나 잘못된 판단이 개입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한다"며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구체화 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부품 및 시스템 레벨의 신뢰성 관리 강화를 통해 예방 정비에 주력하고,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 강화·선제적 피로 관리를 통해 안전 운항 능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안 대표는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예방·훈련을 통해 '안전 운항'이라는 항공사 책무를 완벽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능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 안전성」부문에서 전체 8개 항공사 중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