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 서비스인 '메가박스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니의 청소년 고객이 매일 5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저금하면 영화 관람 쿠폰과 매점 혜택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카뱅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다. 'mini 26일저금'은 매일 500원에서 2,000원까지 가입시 설정한 금액(100원 단위)을 저금해 최대 5만 2000원을 저금하는 상품이다. 

저금 연속 성공일 수에 따라 영화 관람 쿠폰과 매점 혜택 쿠폰을 각각 3번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저금 1일차에 영화 8000원 관람 쿠폰, 2일차에 탄산음료 2000원 구매 쿠폰, 12일차에 다시 영화 8000원 관람 쿠폰, 13일차에 탄산음료 2000원 구매 쿠폰, 25일차에 친구랑 영화 1만 4000원 관람 쿠폰, 26일차에 팝콘 음료 콤보 3000원 할인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연속 2일만 저금에 성공하더라도 메가박스에서 8000원에 영화를 관람하고, 2000원에 탄산음료까지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26일 동안 한 번이라도 자동이체 저금에 실패할 경우 기존에 받은 혜택 외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가입 가능 기간 내 단 한 번만 도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연속 저금 실패 시 재도전은 불가능하다.

카뱅 관계자는 "10대 고객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청소년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