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신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향후 직무 수행 기대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이 회장에게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대 한다' 68.8%, '기대 없다' 26.0%, '잘 모름'은 5.2%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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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신임 이재용 회장의 향후 직무 수행 기대감을 물어본 결과 ‘기대 한다’가 68.8%로 ‘기대 안한다’ 26.0%보다 2.6배 많았다. /자료=스트레이트뉴스 제공 |
'기대 한다' 응답은 충청과 부울경, 60대 이상 남성에서 특히 많았다. 지역별 기대와 기대난은 서울(65.4% 대 27.2%), 경기·인천(64.8% 대 28.7%), 광주·전라(68.1% 대 26.1%), 대구·경북(69.7% 대 27.2%), 강원·제주(58.5% 대 39.2%) 등이다.특히 대전·세종·충청(78.0% 대 21.0%)과 부산·울산·경남(78.1% 대 17.7%)은 평균보다 기대감이 10%p 가까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20대(63.1% 대 28.7%), 30대(64.1% 대 31.1%), 40대(60.7% 대 36.2%), 50대(66.9% 대 28.1%) 등 전 연령층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60대 이상(80.6% 대 14.5%)에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 입사 31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이며, 2020년 10월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지 2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5~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3명(총 통화시도 29,628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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