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암모니아 생산 기지 구축∙인수∙저장∙유통 인프라 확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군이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을 포함한 7개사는 전날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 화학군은 국내 무탄소 발전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하고, 서해권역 인수 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한다. 또한 크래킹을 통해 수소를 생산해 인근 수소 혼소 발전소로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롯데 화학군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극대화 해 청정 수소 생산·유통·활용·기술 개발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남아·일본,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유통과 활용을 앞당기고, 국내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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