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3일 대통령실은 '10.29 참사'와 관련해 국가배상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긍정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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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9 참사' 일주일 후인 11월 5일 경찰이 이태원 현장을 지키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관계자는 이날 "출국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며 "국가의 무한 책임 속에서 법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와 확실한 진상 확인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에 대해 여러 책임을 지겠지만, 당연히 국가가 할 수 있는 법적 책임들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밝힌 상태"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실제로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철저한 진상과 원인 규명, 확실한 사법적 책임을 통해 유가족 분들에게 보상받을 권리를 확보해 드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