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 대형 판매시설(연면적 1만5천000㎡ 이상) 829곳에 대해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326곳(39.3%)에서 713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 소방청 로고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지난 한 달 간 지하 하역장 가연물 적치 상태, 계단 및 피난로 주변 피난장애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기관통보 등 행정처분을 했다.

사법처리는 방재실 자체점검 기록표 미부착, 판매시설 내 옥내저장탱크 변경허가 위반 등 2건이다. 과태료는 방화셔터 훼손, 소방안전관리자 거짓 신고 등 67건이다.

유도등 예비전원 충전불량, 감지기 탈락, 소방계획서 내용 미흡 등 599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기관통보는 불법건축물 증축, 불법 용도변경, 배관 관통 내화채움구조 마감 미흡 등 45건이다.[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