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 제안을 거절하면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그 자리의 적임자로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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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조국 교수 추천…불안한 미래, 매력있는 진보? |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조국 교수를 추전한 배경으로는 학자로서 소명과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앙가주망을 계속해왔다는 게 일반적이다.
그는 한때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비민주적인 행보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직 사퇴, 무상급식, 연평도 폭격 등 정부와 각 정당의 정책과 중대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 등 조국 교수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화제를 낳고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조국 교수를 추천한 또 다른 이유는,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해 내놓는 그의 메시지와 식견에 대해 대중들이 열광해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회적 현안과 대안을 묻는 시민들과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큰 공감을 모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조국 교수를 추천한 것에 대해, 진정성 담긴 이야기와 합리적이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목소리는 올곧게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신있게 주장해왔다는 반응이다.
조국 교수는 문재인 대표가 과거 제1야당 민주통합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자, 그를 지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