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재영의 팬덤이 배우의 생일을 맞아 그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 방법이다.
|
|
|
▲ 사진=인디스페이스 |
2022년 11월 21일, 배우 정재영의 생일을 기념하며 '배우 정재영 서포터즈'가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J1석에 [영화배우 정재영]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정재영은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김씨 표류기', '이끼',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11월 20일 오후 6시 30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2015년 작품으로,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실수로 수원에 하루 일찍 도착하게 되고 우연히 윤희정(김민희)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 남우주연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남우주연상, 제53회 히혼국제영화제 남자배우상, 제3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 등 당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정재영을 주목한 작품이다.
이번 정재영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
|
▲ 사진=인디스페이스 |
|
|
|
▲ 사진=인디스페이스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