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고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 실장의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말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 없다"며 "검은 거래를 통한 공생관계"라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로써 좌(左)진상, 우(右)김용이 모두 구속됐다"며 "구속영장 발부로 진실은 밝혀졌고, 어떤 방탄에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계속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창작소설'이라 했던 진실의 퍼즐이 이제 한 조각 남았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한 조각"이라며 "진실이 이재명 대표를 바로 앞에서 부르고 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남욱,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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