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서울문화재단은 기존에 있던 송파구 잠실에서 종로구 대학로로 이전한 장애예술창작센터(이하 센터)를 재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07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로 처음 문을 열었고, 2012년 잠실창작스튜디오를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번에 이전하면서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로 공간명을 바꾸고, 시각예술 분야에 집중했던 기능을 장애 예술 전 분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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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잇는 길'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문화재단은 내년부터 센터 내 6개 작업실을 운영하면서 장애 예술가를 발굴·지원키로 했으며, 입주 작가는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재개관을 기념해 22일 좌담회 '같이 잇는 길'을 개최하는데, 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소개하고 예술 관련 지원 정책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예술가의 정체성을 토론한다.
이와 연계해 같은 이름의 전시가 12월 4일까지 열리는데, 이 전시에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역으로 출연했던 정은혜 작가를 비롯한 장애 예술인 37명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통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 예술 분야에도 잘 자리 잡도록 재단이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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