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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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깃대종./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광역시는 '지역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생태 환경을 갖춘 인천 지역의 깃대종과 야생 생물을 보전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2010년 유엔 생물 다양성 협약(CBD) 총회에 따르면, 각국은 육지 면적의 17%, 해상은 10%를 보호구역으로 확보해 나아갈 것을 목표로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기준 우리나라의 육상 보호 구역은 17.15%, 해상은 2.21%에 그친 수준으로 국내 생물 다양성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3년 간 인천 지역의 다양한 생물 다양성 보전 증진 사업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당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미얀마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멸종 위기 자바 긴팔 원숭이에 대한 학술연구 지원·팜 농장 인근 환경 보호 지역 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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