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23일 충남 논산시 탑정저수지에서 규모 5.8의 지진 발생으로 저수지 제방 일부 균열 및 누수발생 상황을 가정해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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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3일 충남 논산시 탑정저수지에서 실시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안전한 농어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농어촌공사 |
이번 훈련은 지진·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초기 대응과 수습, 복구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발생 횟수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는 지진을 비롯한 홍수, 가뭄 등 각종 자연재난과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실효성을 높였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지진가속도계측기에 진도 Ⅵ이 계측되는 상황을 가정해 자체 위기경보수준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공사 직원들이 저수지 붕괴 현장조치행동매뉴얼에 따라 상황발생을 보고했다.
또한 유관기관(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등)에 상황전파 및 협조를 요청하고, 경보방송으로 침수구역 주민 긴급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제방 균열 부위 응급보고 완료 후 종합상황보고를 끝으로 9개 기관 백여 명이 함께한 훈련이 종료됐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대응역량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현장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사 관리 농업기반시설의 안전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농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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