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앞장서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누리상품권 2억원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2억원은 전국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중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1인 고령층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겨울은 가족 및 이웃들과 교류가 단절되기 쉬운 만큼 홀몸 어르신들이 필요한 겨울물품을 구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전달식은 경남 창원 소재 사랑의 열매 경남지회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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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어르신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에서 하승호(좌측)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강기철(우측)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
LH는 상품권 전달식 이후,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국민임대주택을 방문해 홀몸어르신의 안부를 챙기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원 물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한 밀양내이 국민임대주택은 총 715가구로 그 중 169가구에서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 거주 중이다.
LH 임대주택에는 만 80세 이상의 1인 가구가 약 5만1000가구로 특히 돌봄이 필요한 90세 이상의 고령층 홀몸어르신은 3700여 가구에 달한다.
LH는 홀몸어르신들의 안전 및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LH 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해 세대방문 돌봄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달부터 서비스 제공 동의자에 한해 안심콜, 말벗 및 LH 입주정보 전달 등 주거생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시니어클럽 등 지역사회 접근성이 높은 노인 관련 수행기관을 활용해 돌봄서비스 수행자의 채용 및 교육,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하승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돌봄 체계를 강화해, 취약계층과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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