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GB 요금제 9개 알뜰폰 업체서 판매…무공해차 대여 등 실천 항목 완료시 친환경 목욕 세트 증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착안,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출시한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는 알뜰폰(MVNO)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가입 고객은 활동에 참여하고 쌓은 포인트를 연 7만 원 한도 내에서 현금 또는 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우선 요금제 가입 후 1개월 내에 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하면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을 증정한다. 가입 후 12개월 내에 △리필스테이션 이용 △무공해차 대여 △다회용기 사용 등 6개 분야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 완료시 샴푸 비누와 바디 비누로 구성된 친환경 목욕용품 세트도 받을 수 있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미디어로그·인스코비·스마텔·유니컴즈 등 자사망을 사용하는 9개 알뜰폰 업체에서 가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월 11GB에 일 2GB가 추가로 제공(소진시 3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 11GB'와 월 7GB 기본 제공에 모두 소진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 7GB' 2종으로 구성됐다. 이용요금은 11GB가 2만900원, 7GB는 6600원부터이며, 세부 가격은 사업자별로 상이하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고객들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ESG 요금제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환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지원처장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인센티브 외에도 금융우대·레저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뜰요금제 출시가 국민들의 탄소중립 실천행동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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