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월드IT쇼서 ‘디지털콘텐츠 미래 비전관’ 마련
5개 체험존 구성, 다양한 가상현실 디지털콘텐츠 소개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새로운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 2015(WIS)’에서 디지털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선보인다.

   
▲ 3D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 영상 /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월드IT쇼는 국제적인 IT비즈니스 전문 행사로, 국내외 IT관련 기업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미래부는 그동안 가상현실, 컴퓨터그래픽, 홀로그램, 4D 및 인터넷 모바일 등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ICT 기술 기반 기업 투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콘텐츠 미래 비전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연초 문화콘텐츠와 디지털파워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미래부는 이 체험관에서 실생활 속 가상현실 디지털콘텐츠 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체험관은 ▲VR 홈엔터테인먼트존 ▲VR 러닝존 ▲VR 체험존 ▲VR 헬스존 ▲VR 비디오존 등 5개 테마 전시존으로 이뤄졌다.

먼저 ‘VR 홈엔터테인먼트존’에서는 가정에서 즐기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아쿠아리움 콘텐츠, 국악기의 디테일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샘플러 콘텐츠 등이 전시된다.

‘VR 러닝존’에서는 사물인터넷(loT) 기반 체험 학습 교육 콘텐츠, 산업체와 교육기관의 현장 상황을 가상의 환경으로 재현한 훈련 시뮬레이션인 이트레이닝(e-Training) 콘텐츠 등이 소개된다.

‘VR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와 실제 로봇이 상호 작용하는 융합형 체감 로봇 콘텐츠, FPS(1인칭 슛팅 게임)를 현실감 있게 만들어주는 무선 건 콘트롤러 콘텐츠와 가상현실 HMD를 활용한 가상현실 건슈팅 게임 등이 전시된다.

‘VR 헬스존’에서는 모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공간에서 효과적인 피트니스 운동을 할 수 있는 혼합현실 피트니스 콘텐츠, 뇌파활용, 두뇌개발 및 ADHD예방 콘텐츠 등이 공개된다.

‘VR 비디오존’에선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영상, 페이스 트랙킹 등 홀로그램 영상 콘텐츠, 3D를 활용한 다양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가 전시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가상현실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의 가능성이 높고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디지털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통해 향후 한 단계 더 도약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