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땀 한땀 바느질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눕니다"
대한항공은 훼손돼 재사용하기 어려워진 기내 담요를 소재로 핫팩 커버를 임직원이 손수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내 담요 업사이클링'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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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폐 담요를 활용해 제작한 핫팩 커버./사진=대한항공 제공 |
커버를 제작한 이유는 핫팩의 온도를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고자 함에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면 누구나 핫팩 커버 DIY 키트를 수령해 설명서에 따라 직접 완성품을 만든 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에서는 코로나19 기간 중 대면 봉사 활동에 선뜻 동참하지 못했던 임직원 20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땀 한땀 정성스러운 바느질로 270여 개의 핫팩 커버를 완성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의 의미를 갖는 핫팩과 커버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 상담소에 기부해 서울 종로구 거주 독거 노인들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이웃 돕기 봉사 활동 등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의 사회 공헌 뿐 아니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건강한 기업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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