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실습설비 공유…3년간 실무형 기술인력 660명 양성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기업을 연계, '공유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023년 1월 중 광교테크노밸리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칭)'를 구축, 공유 대학 운영에 참여할 경기도 내 대학과 기업을 공모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공유 대학은 반도체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위(학점) 과정과 비전공 대학생 및 현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학위 과정으로 나눠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과정도 운영한다.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은 교육과정과 실습설비를 공유하며, 참여 기업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말까지 3년간 반도체 실무형 기술인력 660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는 직업계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전문가와 교원 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교육과정을 컨설팅한다. 

아울러 교육용 반도체 공정 장비와 계측 장비 등 공공교육 기반을 활용, 현장 실습을 하고 기업체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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