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저소득층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비율을 기존 연 2%에서 4%로 상향, 고금리에 따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와 이런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최근 끝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연 4%를 최장 4년간 지원해주게 되며, 대출보증료도 전액 지급한다.

   
▲ '아동 주거 빈곤 가구 클린 서비스' 전후 비교/사진=경기도 제공


이를 위해 경기도는 내년 본 예산에, 관련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도 2023년에 추진하는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노인 친화적인 주택 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가구(사업비 10억 2000만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아동 주거 빈곤 가구 클린 서비스'도 올해 48가구에서 내년 280가구로, 5배 이상 늘린다. 

이는 곰팡이·해충으로 피해를 보거나 한겨울 추위와 한여름 더위에 시달리는 아동 가구에 곰팡이·해충 제거, 도배, 냉·난방기 등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복권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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