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기존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투표를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투표 대상이 된 최종 후보는 'Seoul for you'(서울 포 유), 'Amazing Seoul'(어메이징 서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및 'Make it happen, Seoul'(메이크 잇 해픈, 서울)의 4개다.
시민 공모와 국내외 2000명 대상의 사전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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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
서울 포 유는 '약자와의 동행'으로 대표되는 시정 철학을 담은 슬로건으로,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이라는 뜻이며, 어메이징 서울은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고 놀이공간으로 가득한 서울을 상징한다.
또 서울, 마이 소울은 영혼을 뜻하는 영어단어 소울과 서울이 발음이 동일한 데서 착안,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메이크 잇 해픈, 서울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선호도가 높아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과 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고, 주요 역사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본청 로비 등에서도 시민 의견을 받는다.
서울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선정, 내년 2월 발표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가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게 만드는 서울의 비전·매력·지향점을 담은 제2의 서울 이름을 만들겠다"며 "선호도 조사에, 국내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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