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축기지에도 토끼 모양 조명 설치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내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이달 중순부터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문화비축기지에 토끼 조형물이 전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에는 한 손에 달을 든 8m 높이의 엄마 토끼가 3.5m 높이 새끼 토끼와 마주 보는 모양의 억새 토끼 조형물이 등장했는데, 양옆에는 'JUMP 2023'이라는 글자가 놓여 새로운 한 해 희망차게 도약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 월드컵공원(8m 억새 토끼)/사진=서울시 제공


이 월드컵공원 억새 토끼는 내년 3월까지 볼 수 있다.

인근 문화비축기지에는 보름달을 바라보는 토끼 모양 조명이 입구 안내동 앞에 설치됐고, 문화마당에는 벤치로 쓸 수 있는 초승달과 별똥별이 놓여있다. 

이들 조형물은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 불이 켜지고, 오는 2023년 말까지 전시된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각 공원의 특색을 살린 토끼 조형물을 조성했다"며 "2023년은 토끼가 상징하는 행복과 행운이 깃드는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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