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한 달 간 아이와 어른 누구나 한강의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30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온라인으로 설날과 '까치 설날' 풍속을 알아보고 까치를 관찰하는 '설날과 까치 이야기', 야생동물의 흔적을 통해 어떤 동물인지 추리해보는 '야생동물 추리반', 고덕의 야생동물 퀴즈를 풀어보는 '퀴즈로 알아보는 고덕의 야생동물, 야생조류' 등을 진행한다.
암사생태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한강의 겨울 생태를 체험해보는 'Weekend Happy 암사 가족 신년 캠프',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새들의 밥상', 숲길 따라 걸으며 나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명상 프로그램 '사색과 치유의 숲'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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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생태공원 '사색과 치유의 숲'/사진=서울시 제공 |
아울러 여의샛강생태공원은 겨울새와 나무 등을 주제로 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새집을 관찰하는 '유아 자연놀이교실', 수달이 사는 하천의 생물다양성과 습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샛강 수달이 건강 지킴이', 가족 단위 탐조 프로그램인 '샛강에 사는 새, 샛강을 찾은 새' 등이 운영된다.
난지생태습지원 난지수변학습센터에서는 습지작물원에서 재배된 짚으로 복조리를 만드는 '짚풀 복조리', 겨울 철새를 만나보는 '난지에서 만나는 겨울새 탐방' 등이 추진된다.
또 난지생태습지원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선 야생동물의 흔적에서 생태이야기를 발견해보는 '별똥 뼈 발자국 탐험대', 곤충의 겨울나기를 관찰할 수 있는 '겨우겨우 살아서 겨울이래!' 등이 열린다.
조류 특화공원인 강서습지생태공원은 겨울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강서 습지의 겨울 철새', 까치의 서식 환경을 알아보고 까치 둥지 짓기를 체험해보는 '까치야! 헌집 고칠래? 새집 지을래?', 솟대에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새에 실어 보내는 소망 편지' 등을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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