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6·울버햄튼)이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황희찬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센터 총 3개 기관에, 그리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달마학교, 구립상계숲속지역아동센터, 염광지역아동센터, 산지역아동센터 등 총 6개의 기관에 3000만원 상당의 방한 패딩 200여벌을 후원했다.


   
▲ 사진=비더에이치씨


황희찬은 겨울 추위에 취약한 소외 계층 아동과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이번 후원을 하게 됐다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힘써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부터 본가인 부천시 저소득층을 위해 1억 6000만원 기부 후 2021년에는 삼육대에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2000만원을, 모교인 포항제철고등학교 발전기금에는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릴레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이 KFA(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골' 팬 투표 결과 전폭적 지지 속에 1위를 차지함은 물론 FIFA(국제축구연맹)가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7대 명장면에도 꼽히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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