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헬로비전이 새해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장착하고, 케이블TV 미래 성장엔진을 본격 점화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고객 중심의 전사적 체질개선을 통해 홈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알뜰폰·렌탈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필두로 지역 중심의 차별화된 케이블TV 성장 기회를 확인한 뜻 깊은 시간"이라며 "2023년은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그려야 할 때"라고 설파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질의 케이블TV 가입자 확대 △고객 중심 디지털 채널 강화 △알뜰폰 eSIM 서비스 강화 △지역채널 지역 전문매체 도약 △커머스 사업 본격 육성 △성장성 높은 지역사업 대형화 등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향후 5~10년 뒤를 계획하기 어려운 시장 변화 속에서 고객을 제대로 알고 더 빠르게 다가가는 유연함과 적극성이 핵심 승부처"라며 "지난 3년간 고객경험 혁신 기초체력을 다졌다면, 새해에는 거침없이 제안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체질화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