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계묘년' 신년사에서 "2023년은 새로운 종로가 시작되는 첫 해"라며, '미래문화의 산실, 세계의 본(本)이 되는 종로'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세계의 본이 된다는 것은 종로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을 토대로, 미래를 지향하는 모델인 '종로 모던'을 온 세계에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사진=종로구 제공


이를 위해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6개월 간 방향성을 잡는 데 집중한 만큼, 이제는 설계한 대로 담대한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그는 예고했다.

또 "늘 소통하겠다"면서 "정책에 대한 구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통에서 답을 찾고 정밀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삶의 행복이 체감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보여준 '믿음의 기적'은 종로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긍정의 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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