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자치경찰, 차량흐름 분석…1.6~1.7초 단축 기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이하 남부경찰)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손잡고, 경기남부지역 21개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방안을 분석, 각 시·군에 개선하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호 운영 최적화 등 차량 흐름 개선 189건,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 141건 등 모두 330건이다.

   
▲ 수원시 내 창룡문~경기남부경찰청 구간 도로 정체/사진=경기도 제공


앞서 남부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드론 장비 등을 활용, 교통공학 전문가와 함께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

개선 방안이 적용되면 상습정체 구간의 평균 정체도가 경기 남부 출근길의 경우 45.4초에서 43.8초로, 퇴근길은 45.9초에서 44.2초로 1.6~1.7초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출근길 57억 4400만원, 퇴근길 18억 6300만원 등 연간 76억 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덕섭 남부경찰 위원장은 "효율적인 교통신호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전문 교통공학 분석을 전국 자치경찰 최초로 경기남부권에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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